[뉴스특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이 남극 세종기지와 교신에도 성공했고 목표 고도에 올라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며 최종 성공을 거뒀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누리호 발사 장면을 지켜보셨을 텐데요. 1단, 페어링, 2단, 성능검증 위성 분리까지 발사 과정은 순탄하게 진행됐죠? 과정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오늘 누리호 2차 발사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주목해서 보셨나요?
지난해 예상치 못했던 3단 로켓의 헬륨탱크 문제로 아쉬움을 삼켰죠. 지난해 발사에서 위성 궤도 진입을 위한 속도가 초속 7.5㎞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7.5㎞ 속도는 왜 중요한 건가요?
8개월 만에 재개된 2차 발사 준비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1단 산화제 탱크 속 센서 이상이 발견됐는데요. 그래도 문제가 무척 빨리 해결됐어요?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자력 발사 능력을 갖게 됐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나요? 1톤은 여기서 어떤 의미인가요?
우주 발사체 기술은 미사일 기술 통제체제 등으로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엄격히 금지된 분야라고 하던데요. 우주발사체 기술은 자력으로 개발하는 것 외에는 보유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
누리호의 핵심은 액체 엔진이고, 엔진 4기를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링이 무척 중요한 핵심 기술이었죠. 설계를 12번이나 바꾼 뒤에야 해법을 찾았다면서요?
이번 누리호 발사의 목표 고도를 700km로 잡았는데요. 목표 고도 700km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 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되어 있죠? 성능검증 위성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누리호에 탑재된 초미니 위성은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고 하던데요.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되나요?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도 2주는 지나야 큐브 위성이 자리를 잡게 되죠. 큐브 위성을 한 번에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한가요?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해서 기쁜 만큼, 그다음 단계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누리호 후속 발사체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후속 발사체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이제 '우주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표현을 써도 될까요? 한국 최초의 달 착륙선도 2031년에 발사될 예정이라고요?
미국 주도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우주 선진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해, 열악한 우주산업의 역량을 키우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우주산업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해당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누리호에 쓰인 탄소 복합재 기술도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약 37만 개 부품 중 1, 2단 전방 동체, 2단 후방 동체와 케이블 덕트, 페이로드 페어링 등에 탄소 복합재가 적용됐다면서요?
오늘 누리호에 '큐브위성'으로도 불리는 초소형 위성이 실리지 않았습니까? 다양한 우주과학 실험을 수행하는 이 초소형 위성, 앞으로도 그 이용이 더욱 늘 것으로 보여요?
근본적인 질문이기도 하지만 우주 개발 왜 필요한가요. 우주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왜 중요한 것인가요?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 300곳이 넘죠.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스페이스X 같은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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